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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워셔액 노즐을 바꿔보자. (feat. 봉고 노즐) 본문

차량관리/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워셔액 노즐을 바꿔보자. (feat. 봉고 노즐)

내가찾는아이 2022. 3. 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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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 스파크를 구입한 후 이것저것 DIY를 하다가

'어? 이건 니로에 해도 좋겠는데?' 싶은 작업이 있어 니로에도 적용해 보았다.

 

바로, 현기부품을 활용한 워셔액 노즐 작업. (봉고 노즐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글을 찾을 수 있다.)

 

 

부품은 앞서 스파크에 작업한 글에도 있으니 참고.

https://rarity-uniquely.tistory.com/76

 

앞유리 워셔 노즐을 바꿔보자(feat. 봉고3 워셔노즐)

자주는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써야할 일이 있을 때 분노하게 되는 스팍 오리지널 워셔액 노즐. 왜 너는 너가 아닌 뒷차 유리에 워셔액을 쏴 주는거니. ㅠㅠ 바늘신공으로 조절해봤지만, 하루 지

rarity-uniquely.tistory.com

 

 

니로 작업시 필요공구는 다음과 같다.

1. 14mm 라쳇렌치 - 와이퍼 탈거/조립용

2. 니퍼 - 호스 절단용

3. WD40 - 호스 결착시 윤활용(필요시)

 

 

 

스파크에 작업 후 남은 부품들을 가지고 주말에 집에 돌아온 니로에 작업해 보자.

 

 

니로의 보닛을 열고 카울 커버를 제거하자.

사진에 표시한 위치에 핀을 뽑으면 된다.

니로는 고급(?)차량이라 핀 가운데를 드라이버 같은걸로 꾹 누르면 쉽게 뽑히는 상태가 된다.

 

 

 

핀을 뽑은 자리에 구멍이 보인다.

 

 

 

카울 커버를 탈거하기 위해서는 와이퍼 암도 분리해야 한다.

와이퍼 고정 너트 커버를 헤라로 빼낸다.

(얇은 헤라로 들어올려야 큰 상처 없이 뽑을 수 있다)

 

 

와이퍼를 뽑은 자리.

너트를 다 풀면 와이퍼를 살살 흔들어가며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카울 커버의 좌 우측 끝단에는 고무로 된 부품이 껴 있다.

헤라를 차체 사이에 껴 넣어 고정 클립을 뽑아주자.

 

 

 

 

카울커버 왼쪽 끝의 워셔액 연결 호스도 뽑아둔다.

아주 쉽게 빠지니 살살 뽑아보자.

 

 

 

 

카울커버를 살살 떼어내면 이렇게 카울 안쪽을 볼 수 있다.

양쪽 끝에 낙엽이 엄청 들어가 있다... ㅠㅠ

 

 

앞유리 아래쪽 끝이 더럽다.

카울 안쪽도 엄청 더럽다.

열어본 김에 청소도 해 둔다.

 

 

 

 

탈거한 카울커버를 뒤집으면 이렇게 워셔액 호스가 있다.

표시한 자리에 워셔액 연결대가 끼워져 있는데,

체크밸브로 바꿔 꽂아준다.

* 체크밸브는 워셔액이 워셔호스에 머물도록 하여

워셔액이 나오도록 작동할 때 딜레이 없이 워셔액을 뿌리게 만든다.

 

 

 

 

 

카울커버의 와이퍼 암이 연결되는 구멍 옆에 스탭드릴로 14 혹은 16mm 구멍을 만든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매우 쉽게 구멍이 뚫린다.

 

 

가장 긴 호스 부품에는 빨간 동그라미의 고무패킹이 포함되어 있다.

이걸 방금 뚫은 구멍에 고정시켜준다.

(고무패킹이 1개 뿐이므로, 별도로 구입하거나, 호스 부품4F100을 2개 구입하는 걸 추천)

구멍 뚫은 자리에 연결 시켜주고,

호스 길이는 반대편인 3way 연결부에서 잘라 맞춘다.

 

 

보조석(위 사진엔 조수석이라 쓰고.. 여긴 보조석이라 쓰고;;) 와이퍼 암 연결부 옆에도 구멍을 뚫는다.

하나 더 있던 고무패킹과 호스를 적절히 잘라 연결한다.

 

 

 

카울 덮개를 다시 원위치 하려 보니, 이 부분 스펀지를 고정시킨 양면테잎이 다 떨어진다.

임시로 가지고 있던 양면테잎을 대충 붙여준다.

출고한 지 4년이 다 되어가니..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

 

 

 

카울커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두었다.

양쪽의 커버 날개부품은 떼어둔 상태.(마지막에 조립한다)

 

유리 근처에 ㄱ자 모양으로 워셔액 연결부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퍼 암에는 이런 식으로 호스를 연결한다.

4E000, 4E010길이가 긴 것이 조수석용이다.

 

 

 

 

와이퍼를 교체할 때 걸쇠에서 노즐 쪽으로 당겨야 하므로 여유공간을 두고 중간 지지대(좌측)노즐(우측)을 연결한다.

차량에 따라 잘 맞추어 장착하면 되겠다.

사진의 노즐은 와이퍼 암이 꺽인 부분에 반쯤 걸쳐 있는 모양인데, 딱 적당하다. 

(주행중에 빠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호스 고정대와 노즐은 이렇게 배치시킨다.

 

 

 

 

와이퍼를 조립하기 전, 아까 빼 두었던 워셔액 ㄱ자 연결부에 호스를 연결한다.

잘 끼워지면, WD40을 아주 소량 뿌려주면 잘 끼워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

1. 와이퍼 암과 너무 가까이 구멍을 뚫으면 와이퍼를 체결했을 때 간섭이 생길 수 있다.

2. 사진의 위치에 구멍을 뚫으니,

와이퍼가 위로 올라갔을 때 조금 당기는 현상이 있다. (실제 사용엔 지장이 없는 정도)

==> 와이퍼 암 구멍에서 좌상단에 가깝게 장착하면 좋을 듯.

 

 

 

 

와이퍼를 완전히 조립했으면, 카울 커버 날개를 제자리에 꽂아준다.

손으로 퉁퉁 치면서 꾹꾹 눌러 넣으면 잘 들어간다.

카울 커버 날개의 아랫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테스트 작동 영상.

와이퍼에 부착된 워셔노즐은

총 3개의 구멍이 있다.

앞유리 운전석 부분의 와이퍼가 내려 갈 때 워셔액을 쏘면

영상의 대표사진(재생 전 정지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유리에 흩뿌려진다.

와이퍼가 올라갈때도 저 위치에 뿌려질테니, 건조한 유리에 공허한 와이퍼질을 할 일이 줄어들테다.

 

 

여기까지가 끝.....

 

 

 

이지만, 작업 하는김에 매우 낮은 난이도의 작업을 하나 더 한다.

 

 

 

 

바로 후면 유리 워셔액 호스에도 체크밸브를 장착하는 것.

 

 

 

 

트렁크 문을 열고

상부의 고무 주름관을 탈거하면

이렇게 굵은 호스가 하나 지나가는 게 보인다.

 

상하로 여유를 충분히 두고 과감히 커팅.

 

 

 

 

여분으로 구입했던 체크밸브를 설치한다. (방향에 주의. 반대로 연결시 워셔액이 나오지 않는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리어와이퍼도 작동해 보니, 워셔액이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쏴 진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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