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토뉴 쓰레기통 배터리(18650) 교체하기 (no 납축전지)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샤오미 토뉴 쓰레기통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글과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토뉴 제품의 배터리가 납축전지인 경우만 나온다는 거다. ㅠㅠ

 

 

 

최근 배터리 충전 주기가 짧아진 것을 느꼈기에 나도 배터리를 바꿔야겠네? 하고 과감하게 분해해서 나온 배터리는

어...?

 

18650 배터리 3개를 직렬 연결한 팩이다.

납축전지가 아니다 ㅠㅠㅠㅠ

 

집에 있는 18650 배터리를 홀더에 끼워 연결해줄까? 생각했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으면 나올 것 같아 검색해 보았다.

 

 

 

기존 배터리와 동일한 패키징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

할인을 최대한 적용해 8000원에 구입!!!

 

 

 

 

예상배송일보다 늦어져 12/12일에 도착했다.

 

 

다시 쓰레기통을 분해한다.

뒷면 하단의 고무발을 떼어내면 나사가 보인다.

풀어주자.

 

나사를 다 풀면 뒷판을 아래쪽으로 슬라이드 하여 제거할 수 있다.

 

 

뒷면의 충전단자와 전원스위치와 이어진 케이블들을 조심하며

배터리와 배터리를 연결한 케이블을 탈거한다.  

 

문제는 배터리팩이다.

처음 무슨 배터리가 들어있나 확인하기 위해 팩을 꺼냈을 때.

저 검정색 패키지(플라스틱 재질)가 밀봉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

봉합선을 따라 커터로 잘라주고서야 겨우 열 수 있었다.

제조할 때 열을 이용해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아까도 봤지만 내부 배터리 팩.

배터리 팩도 뒷면에 양면 테이프로 단단히 부착해 두었다.

힘을 천천히 가하며 헤라로 테이프를 떼어주었다.

 

 

새로 도착한 배터리와 비교.

똑같이 18650 3개를 연결한 것이니 다를 것이 없다.

(구입시 상품 설명에 보호회로가 탑재되어 있다고 되어 있었다. 실제로 파랑색 포장 안쪽으로 기판 같은게 만져진다.)

 

 

 

본체와 연결하는 소켓 부위가 다르게 생겼다. 

이식해줘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선을 과감히 잘라내고. 이어 붙인다.

 

 

이식 완료! 전선 이식한 부위의 파란색 마감재는 수축튜브다. (열을 가하면 쪼그라든다.)

 

 

재조립 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본다.

파랑색 led가 숨쉬듯 점멸한다.

완충 후 조작해보니 잘 된다.

 

재충전 없이 얼마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겠지만.

어렵지 않게 이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