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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없는 아이네
[스팀보이] 2017년형 카페트형 온수매트(C6000A-S1671) 구입기 003 본문
* 본 글은 일체의 후원을 받은바 없음을 밝힙니다.
* 본문에 나오는 제품은 모두 개인비용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 개인의 경험에 의한 글이니 동일제품간 품질차이로 인한 다른 경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003] 스팀보이 배송, 설치, 소감
10/10(월) 발송
10/12(수) 수령
퇴근하고 돌아오니
현관 앞에 길을 막듯 택배 상자를 쌓아놨다.
집에 사람 있었으면 갇힐 뻔;;;
온수매트(카페트타입)과 온수보일러가 별도의 상자에 담겨 온다.
무게는 성인 남자가 들기에 무난한 정도다.
대략 15kg 정도 되는 듯.
매트 박스를 개봉하면 전용 파우치에 다시 한 번 포장되어 있다.
파우치까지 제거하면 접착력이 미미한 테이프로 묶여 있다.
랩테이프인가? 이거 참 제품 포장용으로 딱 좋은 것 같다.
매트 귀퉁이에는 스팀보이 스티커가 붙어 있다.
매트 두께는 2cm 정도 된다.
바닥이 딱딱한 재질이라
일반 침대용 온수매트를 고를 수 없었다.
(바닥생활하는 분들께는 참 좋은 제품일 듯)
매트와 온수파이프 연결부.
튼튼하게 잘 마감되어 있다.
온수파이프에 의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패브릭 재질의 보호피복 처리가 되어 있다.
온수매트 사용시 주의사항도 매트 자체에 부착해 두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하지 않게 강조한 것이 좋다.
온수보일러 연결부.
퀵플러그라고 하는데
물이 새지 않게 잘 만들어졌다.
보관시 배수를 위한 어댑터와 에어펌프가 동봉되어 있었는데
녹색의 플러그를 매트와 연결된 온수파이프에 끼우고
에어펌프를 직선 방향으로 결속하고 펌프질하면
직각으로 꺽인 부위로 물이 쭉쭉 나오게 된다.
사용 편의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다만 펌프 용량이 작아 압력이 크지 않은게 흠인데,
매트내부에 과한 압력이 전달되지 않도록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온수 보일러는 밥솥같기도 하고,
디자인이 깔끔하다.
이전에 사용하던 온수매트의 보일러는
디자인이 "나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어요!!!"라고 외치는 듯 했었다.
구입한 제품은 183*240cm 카페트형 제품이었다.
500ml 삼다수 4병을 다 부었더니 딱 맞았다.
물이 부족하면 멜로디가 나오는데,
그 소리가 꽤 크다 ㅠㅠㅠㅠ
자다 들으면 무조건 깰거 같다 ㅋㅋㅋ
다행히 물탱크 용량이 커서 2L나 들어갔으니
당분간 부족한 일이 없을거라 믿는다.
싸구려 간이 온습도계를 가져온다.
현재 실내온도는 26도.
보일러 온도를 35도로 맞추고
온도계를 온수매트 위에 놓고 이불로 덮었다.
10분 후 꺼내 본 온도계의 온도.
싸구려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온수매트의 성능이 꽤 괜찮음을 알 수 있다.
* 하룻밤 자고 난 소감
1. 인체 압력에 의한 물막힘 현상 해소
- 이전에 사용하던 온수매트는 두께가 얇아 내부의 온수파이프가 자꾸만 몸에 눌렸다.
매트 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파이프가 눌려 물이 순환되지 않아
온수보일러에서 굉장한 소음이 발생했었다.
2. 폭신하다
- 2cm의 두께를 자랑하듯 적당한 탄력감으로 몸을 지지해준다.
아주 폭신한 건 아니고, 애기들 뛰노는 소음방지 매트보다 살짝 더 부드러운 정도?
3. 방수재질인데 끈적이진 않는다
- 매끈매끈한 장판재질이면 끈적끈적할텐데,
나무로된 마루같은 느낌이랄까? 약간의 수분이 있어도 끈적이지 않는 재질이다.
적당히 보송보송한 느낌이고, 온기를 고루 전달해주어 따뜻하다.
4. 단점은...
- 보관하기 너무 큰 덩치 : 필자는 여름에 물 빼고 그냥 사용할 예정이지만, 따로 보관할 경우엔 피곤한 크기다.
- 넓은 면적 : 원래 거실용이다보니 수면용 매트보다 크다. (작은건 너무 작고 ㅎㅎ) 좁은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비싼 가격 : 스팀보이는 온수매트 중 상위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값어치를 해주길 바랄 뿐.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문의하면 보는대로 답변합니다.
다만, 저는 일반 소비자이니 제조사나 판매사에 문의해야 할 내용을 이곳에 질문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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