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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10년 넘은 보일러를 IOT보일러로 만들어보자.

내가찾는아이 2023. 10. 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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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준공된 아파트에 2년째 거주중입니다.

이전 거주민께서 보일러를 수리(10년 넘으면 교체할 만도 했을텐데 ㅠㅠ)해 두신터라

몇 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요즘 보일러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상태였습니다.

 

보일러 교체를 고민하다가, 누렇게 색이 바랜 온도조절기만이라도 어떻게 해볼까 싶어서 검색하던 중.

생각하지 못했던 온도조절기가 있음을 발견하고 주문-설치 후 글을 남깁니다.

 

 

 

지멘스 온도조절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는 온도조절 노브가 오작동한다는 거였습니다.

분명히 온도를 올리고 있는데 훅! 내려간다던지, 3도 6도씩 널뛰듯 변한다던지 하는거죠.

 

 

 

온도조절기를 교체하려고 마음 먹고 새 제품을 검색하다가

시하스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교체가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구분
지멘스
시하스
비용
메인조절기1+각방조절기3
= 수리부품으로 교체시 개당 3만
=총 12만원 정도
메인(거실)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각 방 조절기 제어 가능 = 10만 정도
사후관리
동일 고장 재발 가능성 있음
모름
편의
기존 사용방법 = 직접 조작
C2C 연결로 스싱 연결 및 제어 가능

 

 

길게 고민할 것도 없더라구요.

 

 

 

다만, 온도조절기 모델이 몇 가지 있기에 호환되는 모델을 찾기 위한 작업부터 합니다.

먼저 지멘스의 모델명을 알아야 합니다.

 

메인 분배기에 지멘스 모델명이 쓰여 있습니다.

싱크대 아래의 분배기를 찾아봅니다.

SEZ91 모델이네요.

 

이 모델은 HCM-300WC 제품과 호환됩니다.

 

뒤에 DHW/SE라고 더 기재되어 있기에 구매시 문의를 남겼는데,

모델명 기준으로 잘 작동할 것이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보통 KR이나 KI등이 쓰여 있다네요.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메인 온도조절기를 탈거하여 뒷면을 확인하면 됩니다.

 

 

메인조절기를 분리하면, 멀쩡한 모델명이 쓰여 있습니다. ^^

 

 

 

이제 교체해야 하니, 보일러에 가서 전원을 끕니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통신선을 탈거하고 두 제품의 뒷면을 봅니다.

 

기계치인 저는 '아, 전선이 2가닥 있구나.'로 감상을 마치고

기존 연결되어 있던 곳에 시하스 제품으로 바꿔 연결해 주었습니다.

 

이 때 각 전선 가닥은 좌우 구분 없이 한가닥씩 연결만 하면 됩니다. (와! 넘 좋아요!)

 

 

제 자리 고정 후 커버까지 씌우면.

 

터치가 안먹습니다.

고정 나사를 잘 조절하고 조심스레 커버를 씌워주면

어느순간 터치가 잘 먹습니다.

 

 

 

시하스 앱을 깔고 설명에 따라 온도조절기를 연결합니다.

 

 

 

 

각 방의 이름도 변경해 주었습니다.

 

어느 방이 몇 번인지 확인하는 건 간단합니다.

 

시하스 앱에서 방 하나씩 꺼보면서 각 방 조절기를 확인하면 OFF가 떴다 사라졌다 하니까요.

 

 

 

 

각 방의 희망온도와 현재 온도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 스싱에 연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시하스와 C2C 연결하면 각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아내는 누렇게 색이 변한 조절기가 산뜻해진 것과

백라이트가 밝게 켜지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하네요.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한 보일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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