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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돈내산 (2)
흔히 볼 수 없는 아이네
0. 드릉드릉 지름신 접신 분해/조립을 좋아하는 건 남자 아이들의 특징일까? 중학교 시절부터 데스크탑을 분해/조립하며 이리저리 만지고, 망할놈의 도트프린터를 고쳐가며 쓰던 경험은 자연스럽게 집안의 물건이 고장났을 때 뜯어보고 고쳐쓰게 하는 습관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쌓여가는 각종 공구들.. 사진을 취미로 하던 기간에 장만한 미니 드라이버류 RC를 취미하던 중 들여온 서보, 자석, 30도 커터날, 핸드리머 책상, 책장, 모니터 암 등을 직접 조립하고 남은 크고 작은 볼트 너트 들 스마트홈 구축하며 생긴 전기자재(와고커넥터, 랜툴 등). 조그마한 스피드랙에 힘겹게 채워지던 공구들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1. 구입의사 확립 카센터에 갈 때마다 눈여겨 보았던 공구카트. 유튜버 훼사원님이 후원(?) 받아 사용중..
이사를 했다. 대출금이 1.6배가 되었고, 이자 부담이 2배가 되었지만. 그만큼 집은 넓어졌고, 청소할 범위는 넓어졌다. 귀찮음을 이유로 바닥이 '버석거림'을 견디는 나. 그 '버석거림'을 모르는 너. 평소 청소를 귀찮아하는 우리는. 그렇게 잔 찌끄러기가 넘실거리는 집 구석구석을 누워 뒹굴었었다. 이제 이사도 했고. 복지차원에서 제공된 포인트를 사용할 시기도 되었기에. 복지몰 판매중인 로봇 청소기 중 가장 좋은 제품을 과감히 영입하기로 했다. 쿠폰을 쓰고 어쩌고 난리를 쳐서 649,900원에 구입완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갑자기 할인된 가격인 589,000원이다.) (심지어 쿠폰 먹이면 571,330원. 장난 지금 나랑 하냐?) 아무튼 구입했으니. 벌써 도착한 제품을 뜯어보자. #01. 개봉 박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