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식 라면포트 사용기 (전기주전자 비슷)

전기주전자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라면전용 냄비입니다.

 

구입한김에 라면 한 번 끓여보며 간단히 후기를 작성합니다.

 

 

 

* 작성자의 사비로 구입한 제품의 후기입니다. 따라서 제품명은 노출되지 않을겁니다. ㅎㅎ

 

 

 

 

 

 

 

 

 

 

물이 끓는 위치로 미루어 열선이 내장된 위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전기 주전자랑 비슷한 듯 다른 듯~~

 

물이 끓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가스렌지보다 빠릅니다.

 

 

아래 지극히 주관적인 장단점 써봅니다.

 

 

 

 

 

1. 장점

 

 가) 가격

  판매가 15900원. 구입가 6400원으로 위메프 쿠폰신공으로 나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나) 편의성

  가스렌지 앞에 서서 조리하지 않고, 앉아서 슬렁슬렁 조리할 수 있습니다.

  뱃살이 더 찔 것 같은 기분은 착각이니 그냥 넘어갑니다.

 

 

 다) 전기 이용

  가스보다 전기세를 덜 내는 제게는... 전기 이용이 반가운 부분입니다.

  계절도 겨울에 접어들고 있으니.. 가스보일러와 함께 돈을 태우는 가스렌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요.

 

 

 라) 온도조절 다이얼

  하단의 온도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

  요게 정확한 온도를 알 수는 없지만.

  음식을 조리한 후 다이얼을 돌려 설정한 온도(어느정돈지는 모릅니다)가 있을 때

  음식이 그 이하의 온도로 차가워지면 다시 끓이기 시작합니다.

  라면을 먹던 중이어서 적당히 끓이려고 살짝 줄여놨는데

  먹는 중에 가차없이 끓어오르길래 냉큼 껐습니다.

  나름(?) 샤브샤브나 국거리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2. 단점

 

 가) 주둥이

  다른 제룸은 주둥이가 있어 주전자처럼 물을 따라 낼 수 있는데, 요놈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따라내기 힘들진 않지만, 기왕이면 주둥이가 있음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둥이 있었음 전기주전자 자리를 꿰찼을거에요 ㅎㅎ

   > 해법 : 그냥 전기주전자를 씁니다.

 

 

 나) 설거지

  전기접점 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설거지 할 때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 ㅠㅠ

   > 해법 : 신경써서 설거지 합니다. ㄷㄷㄷㄷ

 

 

 다) 쇠젓가락과의 궁합

  스테인리스 재질의 냄비 내부가..

  라면을 먹기 위해 바닥을 탐험하는 쇠젓가락과 절묘한 궁합을 보입니다.

  그드드득 하며 손을 시작으로 어깨를 거쳐 두뇌를 강타하는 칠판 긁는 느낌ㅜㅠ

   > 해법 : 우리에겐 문명의 산물. 나무젓가락이 있습니다. 나무젓가락 쓰세요 ㅋㅋㅋ

 

 

 라) 짧은 전원선

  전기주전자의 그것과 비슷하게, 1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편하게 먹으려면 식탁이나 책상 등에 가져와야 하는데.

  전선이 너무 짧아요.

   > 해법 : 멀티탭을 씁시다.

 

 

 

 

 

 

 

 

라면 2개 정도는 가볍게 끓입니다.

국물이 튄다면. 뚜껑을 덮읍시다;;;